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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기술

음악 매니아는 좋은 앰프를 사용합니다

오디좋아 2007. 8. 18. 11:27

생동감 있는 음악을 청취하면 적당한 음량에서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마음이 음악에 빠져들게 되고, 박자에 따라서 몸을 흔들거나 흥얼거리게 됩니다.


녹음된 소리를 그대로 재생하는 앰프가 좋은 앰프입니다


음향시설이 된 녹음실에서 녹음하는 것을 살펴보면
녹음될 때의 보컬 소리는 세 가지의 소리로 구분할 수 있으며, 첫 번째는 입에서 마이크로 직접 전달되는 직접음이 있으며, 두 번째로 입에서 나온 소리가 주위 공간에 퍼지면서 공기 중에서 일부 산란되면서 마이크로 들어오는 산란음이 있고, 세 번째는 벽에서 반사되어 마이크로 들어오는 반사음이 있습니다. 산란음과 반사음을 간접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보컬의 입에서 들어오는 직접음은 손실되지 않고 마이크로 들어오게 됩니다. 그러나 공기로 전달되면서 산란되어 들어오는 산란음(잔향)은 미약한 소리로 마이크로 들어옵니다. 또 벽에서 반사되어 돌아오는 반사음은 직접음 보다는 감쇄되어 마이크로 들어오고 직접음과 다르게 여운이 남습니다. 이 여운은 시간이 지날수록 감쇄하여 결국에는 소멸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녹음된 음반을 재생하는 앰프의 본래의 목적은 녹음된 소리를 있는 그대로 재생하는 것입니다


직접음과 공기 중에서 산란되어 들어오는 산란음과 반사되어 들어오는 반사음 등을 충실히 재생해야 합니다.


미세한 음을 충실히 재생하는 앰프로 음악을 들으면 직접음과 간접음중에서 공간에 퍼지는 잔향까지 재생 하게 됩니다. 보컬의 위치에서도 보컬 주위의 공기에서 산란되어 마이크로 들어오는 미세한 소리도 재생을 함으로서 보컬 주위에서도 소리가 들리게 됩니다. 즉 직접음 주위에 간접음이 분포되어 있어서 보컬의 크기가 좀 더 크게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보컬의 음이 벽에서 반사되어 들어오는 신호까지 합쳐지게 되면 보컬의 크기는 더 크게 느껴질 수 있겠지요. 그러나 직접음 보다는 작고 시간차이가 생기기 때문에 공간감으로 느끼게 됩니다. 직접음은 보컬의 위치를 만들며 간접음은 주위 공간을 형성하게 되어 청취자는 넓은 공간으로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보컬이 움직이는 것을 느낄 수 있고 입모양까지도 느낄 수 있습니다.

음악을 듣는 재미가 이런데 있는 것이 아닐까요....


이렇게 보컬 주위에 간접음이 있더라도 직접음으로 만들어진 보컬의 해상도는 정확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주위의 각 악기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발음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해상도가 좋기 때문에 공간감도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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