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직 나쁘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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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직 나쁘지 않은 것 같다"의 의미를 생각 해 봤습니다.

왜 스스로가 이러한 생각을 할까요?

아마도 사회적인 관계에서 외부로부터 자신에게 받는 느낌이 내가 나쁜 사람으로 보여지는 것을 느끼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우선 "나쁘다"의 사전적인 의미를 알아 보겠습니다.

나쁘다: 

   1. 좋지 아니하다.

   2. 옳지 아니하다.

   3. 건강따위에 해롭다.

 로 네이버사전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3번 뜻은 이 글과 관계가 없음으로 제외하겠습니다.

"좋지 아니하다" 와 "옳지 아니하다" 가 남는데요... 본인은 "정당하지 아니하다" 를 추가하고 싶습니다.

정당하지 않은 것도 나쁜 것이라고 생각되며, 이 글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에 제일 적합한 것 같습니다.

A라는 사람이 "나는 아직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를 느끼고 있다고 합시다.

A는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되는 좋은 물건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A는 이 물건을 적당한 가격에 판매하고 싶어서 관심 있을 만한 몇 사람에게 살 것을 권해 봤습니다.

그런데, 모두 "아직 관심이 없으며 우리도 유사한 것을 가지고 있다" 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 뒤 많은 시간이 흐르고 A는 재차 위에 관심 있는 사람에게 다시 살 것을 권해 봤지만 동일한 대답을 하고 있습니다.

A는 여러 가지 상황을 분석해 봤을 때 근 시일 내에 이 물건이 필요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관심 없다는 대답을 들은 후 다시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A는 이제는 관심 있을 만한 사람을 찾아가서 살 것을 권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이렇게 시간이 흐르면서, 

A는 많은 생각을 하는 중에 "나는 아직 나쁜 사람이 아니지?" 하며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A는 여러 가지 정황으로 판단했을 때 아직은 좋은 물건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며, 아까운 생각도 들고, 그 동안 이 물건에 드린 시간과 노력과 비용을 생각하면 버리거나 무상으로 제공하고 싶지는 않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생각을 하면서 혹시 자신이 나쁜 사람이 아닐까 생각하는 것 일 겁니다. 사회를 위해서 헌정해야 옳은 것인가 생각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물건으로 말할 것 같으면, 앞으로 엄청난 금전적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여러 가지 정황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관심 있는 사람들이 봤을 때도 동일하게 생각 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을 것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간이 걸리더라도 기다려 보자는 생각일 것입니다.

자~ 이쯤에서 "나는 아직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라는 생각이 옳은 것이냐 아니냐를 판단해 줘야 할 것 같습니다.

위에서 본인이 추가한 "정당하지 아니하다" 라는 의미를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이 물건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A에게 적당한 가격을 제시하면서 판매하라고 요구 해 왔는데 A가 팔지 않는다고 하면 A는 정당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A의 "나는 아직 나쁘지 않은 것 같다"가 옳지 않은 생각일 것입니다.

이 물건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A에게 어떠한 요구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제 3자에게 A가 나쁘다고 말할 자격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A에게 정당한 요구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3자에게 A는 정당하지 않다라고 말할 수 없는 것입니다.

 

A는 정당한 거래가 이루어지는 사회를 꿈꾸고 있는 것 같습니다.

본인도 그 날이 올 때를 희망해 봅니다.